조주기능사 필기 정리 #3 데킬라(Tequila)-증류주

데킬라 (Tequila)

: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할리스코(Jalisco)에 위치한 '데킬라'라는 지역의 이름을 딴 술이다. 테킬라 주에서 재배하는 청색 용설란(Agave Tequileana)를 발효시킨 풀케(Pulque)^[각주:1]를 증류시켜 만든 증류주이다.

※메즈칼(Mezcal) : 용설란(Agave)로 만든 멕시코 증류주를 통칭하는 말.즉, Tequila는 Mezcal의 종류이며 메즈칼의 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멕시코 정부에서 할리스코와 과나후아토 주에서 만들어지는 메즈칼에만 '데킬라'라는 이름을 붙히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멕시코의 용설란 농장

데킬라의 등급

데킬라의 등급별 분류

데킬라 블랑코(Tequila Blanco)^[각주:2]
: 무색 투명하며 '실버 데킬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법적으로 증류 후 6일안에 출시해야 한다고 한다. 주로 칵테일에 사용되어진다.
데킬라 레포사도(Tequila Reposado)
: 황금빛을 띄며 2개월에서 1년 미만의 숙성기간을 가진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칵테일로 혼합하여 마신다.
데킬라 아녜호(Tequila Añejo)
: 짙은 황금빛을 띄며 1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치며 600리터 이하의 정부 공인 나무통에서 숙성된다. 숙성될수록 색과 향이 짙어지며 (아녜호>>레포사도)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3년 이상 숙성된 데킬라는 데킬라 엑스트라 아녜호(Tequila Extra Añejo)라고 명명함

※골드 데킬라(Gold Tequila) : 데킬라 블랑코에 카라멜색소와 같은 식용색소를 첨가하여 색과 맛을 낸 데킬라. 숙성을 거치지 않으며 공식적으로 정해진 데킬라 등급은 아니다. 스트레이트로 음용한다.

데킬라를 마시는 다양한 방법^[각주:3]

: 라임 또는 레몬으로 혀를 적시고,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혀에 소금을 묻힌 다음 데킬라를 털어 넣는다.

샷 잔에 소금을 리밍(Rimming)해서 먹기도 한다

데킬라를 '즐겁게' 마시는 또다른 방법들

슬래머(Slammer)
: 긴 데킬라 샷잔에 데킬라를 1/3~1/2 정도 따르고 탄산음료로 잔의 남은 부분을 채운다. 그 후에 냅킨이나 잔받침으로 잔을 덮은 뒤 테이블을 내려쳐 거품이 일어나는 동시에 원샷으로 털어넣는다.
슈터(Shooter)
: 레몬즙을 손등에 문지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뒤 소금을 혀로 햝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데킬라를 원샷한 후 레몬이나 라임조각을 물어준다.

보디 샷(Body Shot)
: 슈터와 마시는 방법은 같은데 함께 술을 마시는 상대가 필요하다는 차이가 있다.(유후)
레몬즙을 상대의 몸에 문지르고 소금을 뿌린 뒤 그 부위를 혀로 햝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데킬라를 원샷 한 후 파트너가 물고있는 레몬 또는 라임조각을 물어준다.

데킬라 브랜드^[각주:4]

: Jose Cuervo(호세 쿠엘보), Donjolio(돈홀리오), Pepe Lopez(페페 로페즈), Sauza(사우자), El JaMador(에라두라), Monte Alban(몬테 알반), Patron(패트론) …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킬라 브랜드인 호세 쿠엘보

아지랑 마지랑 알랑말랑